김종환 합참의장이 러시아군 총참모장 크바쉬닌대장의 초청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해 북핵 문제를 비롯한한반도 및 주변정세와 양국 군간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을 비롯한 러시아군 고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북핵 및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방산교류협력 확대, 러시아 태평양사령부 주관 해상훈련 참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합참이 12일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상트 페테르부르크 군관구 사령부, 쿠빈카 공군기지 등 주요 부대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 합참의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는 93년 첫 방문 이후 10년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