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 5월말까지 총 504명의 북한 이탈주민이 우리나라로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통일부 인도지원국에 따르면 이같은 수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난 것이며 현재 탈북자 출신 국내 거주자는 모두 3천385명이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대북 비료 수송의 경우 총 26개 항차 가운데 5개 항차분이 현재 북측에 하역을 완료했거나 하역중이며 2개 항차는 수송중으로 오는 7월 중순께 모두 수송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또 북한의 식량사정의 경우 지난 해 11월 WFP(세계식량계획)가 공동 작황조사를실시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나아지기는 했지만, 워낙 만성적 식량난을 겪고 있어여전히 외부지원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현재 북한은 식량 부족분 200만t 가운데 외부지원을 빼면 108만t 가량(WFP 보고서) 부족한 상태이며 WFP는 올해 대북 식량지원 목표의 70%를 확보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