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해운 소속 화물선 `선 에이스'호(1만5천t급)가 29일 올 들어 처음 북한으로 보내는 비료를 싣고 전남 여수시 낙포부두(남해화학㈜ 전용부두)를 출항했다. 남해화학에 따르면 북송비료 1만5천t을 실은 선 에이스호는 이날 오전 0시1분낙포부두를 출항해 30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30만t의 비료를 북한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으며 낙포부두에서는 이중 9만8천t을 오는 7월 15일까지 9차례로 나눠 북송한다. 적십자사는 최근 남북관계 경색 등을 고려해 환송행사는 생략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