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에 총 투표수 175표중 128표를 얻은 자민련 안동선(安東善) 의원을 선출했다. 안 의원은 "나이 60에 능참봉이라고 정당시작 49년, 국회의원 당선 4번, 낙선 5번을 했는데 상임위원장이란 큰 감투를 2번 썼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위 한나라당 간사인 김영춘(金榮春)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안 의원이 21세기 미래성장산업인 과기부와 정통부를 관장하는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적임자인지, 일을 잘 수행할 분인지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