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여야 총무들이 국가정보원제도개혁을 공동 추진키로 함에 따라 이달말께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덕규(金德圭) 국회정보위원장은 10일 "국정원 제도개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내주중 여야 간사접촉을 갖고 공청회 일시와 진술인 선정 문제 및 회의의 공개여부 등을 결정한뒤 이달 하순께 공청회를 열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보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해외정보처 신설 등 국정원 제도개혁 문제 뿐만 아니라 정보위의 기능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