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9일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파업과 관련, 원만한 사태수습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국회차원이나 당차원의 진상조사단을 파견키로 방침을 정했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 브리핑을 통해 "화물연대 파업에대처하는 정부의 대응이 무성의하고 엉성하다는 게 당의 평가"라면서 "내주 국회 건설교통위, 산업자원위, 환경노동위, 행정자치위 등 관련 상임위를 개최하고 민주당이 원하지 않을 경우 당차원에서라도 진상조사단을 구성,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