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5월 `사고방지대책 월간'을 맞아 교통,화재, 폭발사고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8일 "계절적으로 볼 때 5월은 농촌지원전투를 비롯해 인원 이동이 많고 운수기재(運輸機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움직이기때문에 사고요소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는 계절"이라며 "이에 따라 국가적으로 5월은 사고방지대책 월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모두가 사고를 미리 막기 위한 사업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TV는 5월 사고방지대책 월간을 맞아 특히 교통, 화재, 익사, 폭발사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사고예방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면서 제정된 규정과 질서를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중앙TV는 특히 교통사고와 화재사고 요인을 사전에 막기 위한 사업을 `전 군중적 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운전사들이 운행규정과 질서를 지켜 교통사고를 내지 않도록 예방하며 주민들도 교통안전 규정을 준수, 사고예방에 최선을다 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방송은 사고는 기관이나 공장.기업소, 가정, 강이나 호수 등 그 어디에서나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학교는 물론 가정에서도 사고예방 교육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5월과 11월을 `사고방지대책 월간'으로 각각 설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