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24일 베이징 3자회담에 대해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을 요약한 것이다. -- 북한은 베이징 회담에서 핵무기 보유를 시인했나. ▲ 우리는 확실히 몇년 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왔다. 그런 말을 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그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북한과 중국은 베이징 회담에서 많은 말을 했으며 우리는 그것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맞 그것을 모두 검토하고 주의깊게 분석하고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우리는 북한이 말할 것들에 대해 누구든 이것은 이것이고 저것은 저것이라고 거창하게 발표하기 전에 주의깊게 분석할 것이다. (북한이 말한) 어느 한가지를 놓고확인하거나 부인하거나 추측하지는 않겠다. -- 이번 회담은 어떤 분위기였나. ▲ 우리는 확실히 입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게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종식할 필요성에 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 이것은 초기 회담이며 모든 사람들이 자기 견해를 설명하는 기회였다. -- 미국 대표단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 내일(25일) 켈리 차관보는 베이징을 떠나 서울(25일)과 도쿄(26일)를 계획대로 차례로 방문할 것이다. 내일 회담이 있을 지 그것이 어떤 형태가 될 지 솔직히 이시점에서는 모르겠다. 우맹 중국, 중국과 북한의 회담이 될 수도 있고 또다른 3자회담이 될 수도 있고 아무 회담도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 다음 3자회담은 열리나. ▲ 우리는 지금 다음 회담을 하고 안하고를 결정할 상황에 있지 않다. -- 볼튼 국무 차관은 이 문제에 얼마나 개입하고 있나. ▲ 볼튼 차관은 핵확산과 관련한 어떤 문제에도 중요한 인물이다. 그랴 그는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조정하는 '쿼터백'이 아니다. -- 이번 회담에서 북한측이 말한 것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 우리는 북한대표들이 말한 것이 정확히 어떤 뉘앙스인가를 정확히 이해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맞 사실적인 상황은 물론 그들이 말한 것을 분석할 것으로생각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