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양방송은 4.19혁명 43주년을 맞은 19일남한에서 일어난 4.19혁명은 남한 국민들의 기개를 시위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전민항쟁"이라고 밝혔다. 평양방송은 4.19혁명은 3.15 부정선거에 반대해 남한 전 지역에서 일어난 항쟁이지만 심각한 교훈을 남겼다며 "인민대중이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참다운 자유와권리를 쟁취하려면 무엇보다도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갈 지도부를 튼튼히 꾸리고 옳은 투쟁강령과 전략, 전술을 가지고 광범위한 군중을 굳게 결속, 조직된 역량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4월의 인민봉기는 오늘도 남조선 인민들의 투쟁을 크게 고무하고 있다"면서 "그날의 봉기자들의 분노의 함성은 오늘 반미, 반전, 평화의 촛불로세차게 타번져 온 남녘 땅에 뜨겁게 메아리쳐 가고 있으며 우리 겨레로 하여금 민족자주 통일에 대한 열망으로 세차게 끓어 번지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4.19혁명을 `4.19 인민봉기'로 부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