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북-러, 러-북 컴퓨터 자동번역프로그램 공동개발협정을 러시아어와 체결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방송이18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이날 김철호 부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컴퓨터센터 전문가들이 2주일 간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대학 내 컴퓨터센터를 시찰한 후 이 같은 협정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협정에 따라 양국은 컴퓨터 전문가들을 매년 교류하기로 했으며 이들은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에서 컴퓨터 번역프로그램개발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이 방송은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