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의원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된 의원정수 조정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의원정수는 조금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300명을 넘어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교통방송에 출연, 선거구 재조정 기준에 대해선 "3대 1 정도의 선은 지켜야 된다고 보며, 인구등가성과 지역대표성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현재 `최대인구 30만명, 최소인구 10만명' 안이나 `33만명, 11만명' 안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발혔다. 그는 "총선 1년전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이 온당하고 법에도 그렇게 규정돼 있으나 강행규정은 아니다"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개혁작업이 끝나면 바로 선거법 협상을 하면서 이 문제도 함께 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