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3%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MSNBC 뉴스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뉴스위크 여론조사를 인용,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성공함에 따라미국이 앞으로 국제문제 해결에 군사력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60%가 반대하고 28%만이 찬성했으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지목한북한과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지지도는 이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인들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에는 53%가 지지하고 35%가 반대했으며 이란에대해서는 45% 찬성, 41% 반대로 나타났다. 또한 이라크전 이후 또 하나의 잠재적 공격 목표로 등장한 시리아에 대해서는 42%가 군사행동을 지지하고 40%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