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13일 성명을내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 이후 국민의 삶의 기본인 경제가 위기로 치닫고있다"면서 "경제가 무너지면 그 어떠한 개혁도 허황된 구호에 불과할 뿐 국민은 도탄에 빠질 것"이라고 경제문제에 대한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이제라도 내년 총선 승리만 겨냥한 비판언론 길들이기, 정계개편 음모 등 엉뚱한 데 신경쓰지 말고 발등의 불인 경제위기에 적극 대처해줄 것을간절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노 대통령 당선때 3.7%, 취임때 3.9%, 최근 4.5%로 상승추세이고, 실업률도 3.1%에서 3.7, 3.6%로 늘어나고 주가지수도 709.44(12월20일)에서 592.25(2월25일), 582.97(4월11일)로 떨어지는 등의 각종경제지표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