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일(羅鍾一)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와 중국을 방문,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키 위해 30일 오후 출국했다. 라 보좌관은 내달 2일까지 러시아와 중국을 잇따라 방문, 두 나라의 외교안보관련인사들과 만나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와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교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송경희(宋敬熙) 대변인이 전했다. 송 대변인은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양국의 카운터파트와 상견례를 갖기 위한성격의 방문"이라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두 나라간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