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12일 "요즘 국민이 북핵문제로 인한 국가안보 위기와 경제불황 등으로 많이 걱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겪는 고통도 우리가 한번은 겪어야 하는 역사적 필연으로 생각하고 오늘의 불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낮 시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당 여성위발대식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오늘의 불안과 우려가 국가발전의 또다른 하나의 약을 투사받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민련이 어느 당보다 국가를 위해 정성과 열을 다하고 있지만 당이 힘을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비록 우리당이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151명의 의원을 가진 한나라당과 100명이 약간 넘는 민주당에 못지않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성을 다 쏟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