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각료들과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도 참석한 가운데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국정토론회를 갖고 새정부의 국정과제와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토론회 첫날인 7일 오후엔 노 대통령이 `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운영방향'을 주제로 직접 강연한 뒤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이며, 저녁엔 '정책 실패와 성공사례'에대한 토론을 갖는다. 특히 성공사례로는 김명자(金明子) 전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환경에 대해, 실패사례로는 신재인(申載仁) 한국원자력학회장이 지난 90년대 핵발전소 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튿날 토론회에선 고 건(高 建) 총리와 이기봉(李基鳳) 충남 연기군수가 각각서울시와 연기군 사례를 통해 부정부패 해소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대통령직 정무분과 간사를 지낸 김병준(金秉準) 국민대 교수가 `분권과 자율의 시대 : 배경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참석자들은 이날 저녁 부부동반 만찬 행사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