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6일 두산중공업 노사분규 및 민주노총 총파업 예고와 관련, "노사분규 동향을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라"고 유인태 정무수석에게 지시했다. ▶본지 3월6일자 A1면 참조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노사분규 문제에 대해 노동부 장관과 먼저 토론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을 확대해 관계장관과 토론하겠다"며 실무 준비를 지시했다고 송경희 대변인이 전했다. 두산중공업에선 노조원인 배달호씨 분신자살로 두달 가까이 노사분규가 계속되고 있다. 또 민주노총은 5일 "두산중공업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