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4일 대북송금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법과 관련,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대행을 방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공사 창사 30주년 기념리셉션에서 축사를 하는 도중 함께 자리한 박 대행을 바라보며 "찾아뵐 생각이다.실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박 대행과 헤드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특검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 등을 화제로 한참 요담을 나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