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24일 저녁 7시께 서울공항을 통해 특별기편으로 방한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의 영접을 받은 뒤 특별한 행사 없이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파월 장관은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오후 청와대로 노 대통령을 예방, 북핵사태 해결방안 및 한미관계 발전 방안 등 주요 관심사를 논의한다. 이어 파월 장관은 방한기간에 취임식에 참석한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등과도 양자회담을 가진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저녁 이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