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2일 오후 제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와 지역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주지역 토론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노 당선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육성 등 제주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지역여론을 청취하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로써 노 당선자는 지난 달 27일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부산.춘천.대전.인천국제공항.전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가져온 8차례의 국정토론회를 모두 마친다. 노 당선자는 그동안 ▲지방분권 ▲지방대학 중점기지화 ▲신행정수도 건설 등을 지방화 3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말고 자체적으로 지역발전 계획을 마련, 경쟁을 통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연합뉴스) 김병수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