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낮 한상진(韓相震)위원장을 비롯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43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함께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5년간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지식정보 강국과 `경제 우등생'이 되었으며 남북관계의 개선, 생산적 복지제도의 정착,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인권국가 실현 등의 발전을 이루어 냈다"면서 "그동안 정책자문등을 통해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