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특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개혁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민주당 개혁성향 의원들이 이끄는 '열린 개혁포럼'은 이날 당 개혁안을 마련,개혁특위에 건의했다. 천정배 특위간사는 이날 특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24∼28일 당지도체제 원내정당화 정책정당화 등에 대한 세부 개혁방안을 결정하고 29∼30일 종합토론을 거쳐 개혁안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를위해 당헌·당규개정 소위를 구성,김원기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신기남 박주선 조성준 조배숙 이인영 위원 등을 소위에 참여시키기로 의결했다. 특위는 국민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일환으로 외부 여론조사와 함께 당 자체 전화자동응답(ARS)조사를 실시,개혁안 작성에 반영키로 했다. '열린 개혁포럼'은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개혁안을 제시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