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실은 20일 `당 인사 250-300명을 선발해 공기업에 보낼 것'이라는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알림자료를 내고 "노 당선자의 뜻과 다르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노 당선자는 당직자 연수 등에서 `개혁이 필요한 곳엔 개혁적 당인사도 기용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면서 "다만 공정한 절차에 따라 개혁성과 능력에 대한 철저검증을 거친 엄선된 소수의 인사들이 해당되지, 250-300명이라는 숫자는 전혀 근거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