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8일 전문위원 1백50만원,행정관 1백30만원,실무요원 1백만원 등 모두 54명에게 총 7천9백10만원의 이달치 월급을 지급했다. 지난 15대 대통령직인수위가 '외부조달'을 통해 비공식으로 월급을 줬던 것과는 달리 투명하게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서다. 전체 인수위 관계자 2백10여명중 대학교수와 공무원,국회 보좌관,당직자,외부연구소 연구원 등 외부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은 제외됐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서도 정부가 월급을 주는 4급 이상 공무원을 제외하고 월급과는 다른 활동비 명목으로 분과위 간사 2백50만원,위원 2백만원,전문위원 50만원,행정관 30만원,실무요원 20만원 등 1백48명에게 총 9천9백10만원을 지급했다. 당선자 비서실과 특보실,대변인실은 인수위 조직과 구별,오는 25일 인수위 직원들과 같은 기준으로 민주당에서 월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