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모리 요시로(森喜朗)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만나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긴밀한 한.미.일 공조와 중국, 러시아,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와의 협조 아래 북핵 문제로 비롯된 최근의 한반도 상황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고 조속히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전기가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와 의회도 이를 위해 계속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