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정숙(金貞淑) 최고위원과 이연숙 의원 등 당소속 여성의원 6명과 선대위에 참여했던 여성인사 30여명은 6일 여성개혁연대를 구성하고 당.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중인 당 쇄신방안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여성개혁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합리적인 개혁을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당의 화합과 단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정치개혁을 위한 여성의 주도적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당내외 모든 정치개혁의 내용과 기구 구성에 있어서 여성의 적극적, 주도적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성개혁연대는 당.정치개혁특위의 여성 위원이 4명에 불과한 만큼이를 늘리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방안도 의제로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당 지도부에요구키로 하는 한편 대선 여성정책 공약을 이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연대의 공동대표에는 이연숙 김정숙 박근혜 임진출 김영선 전재희 손희정의원이 임명됐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