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유리 루쉬코프 모스크바시장은 북한이 경량식 지하철도를 건설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러시아의 소리'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루쉬코프 시장은 이타르-타스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평양에 고전식 지하철도 건설 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경량식 지하철도를 건설하는데 협력할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조선인민군 공훈합창단 공연을 관람했으며 많은 러시아 노래들을 러어로 훌륭히 형상한 합창단의 예술적 수준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승리의 날'(국경일) 행사에 조선인민군 공훈합창단을 초청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