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16대 대통령 당선자인 민주당 노무현후보의 공약인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에 대비해 대전 근교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은 노무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이날 간부회의에서 행정수도 대전 근교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또 행정수도의 대전 근교 이전에 따른 경제와 사회, 문화, 토지이용 계획 등의변화 예측과 영향 등 다각적인 분석을 빠른 시일 내에 하도록 대전 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주도록 했다. 염 시장은 이 밖에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호남고속철도 분기점이 대전이 돼야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다음달 중에 서울에서 '호남고속철도 대전분기점의 당위성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