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제16대 대통령선거 평균 투표율이 15대대선때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오전 6시 시작된 대선 도내 평균 투표율은 마감시간을 4시간 앞둔 이날 오후 2시 현재 46.4%를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1997년 제15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의 59.0%는 물론 1992년 제14대 대선 당시의 50.6%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행정기관 등에서는 이번 대선의 도내 평균 투표율이 제15대 대선 당시보다 4∼5% 낮은 75∼76%선에 머물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15대와 제14대 대선 당시 도내 최종 투표율은 80.6%와 80.4%였다. 이 시각 현재 시.군별 투표율은 양평군이 56.2%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가평군 55.6%, 연천군 54.7%, 여주군 50.4%를 기록했다. 반면 안산시 단원구가 42.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안산시 상록구 42.5%,시흥시 42.8%, 성남 중원구 43.0% 등을 기록, 농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 상대적으로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