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세를 갖고 "이번 선거는 특권귀족이냐 보통사람이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북핵문제는) 우리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12월19일 평화를 가꾸려면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19일에 50대의 새로운 지도자냐 70대의 낡은 정치냐를 결정한다"며 "새로운 50대가 나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이 내놓은 광고 선전 주장이 전부 흑색선전"이라며 "지역감정 하나 갖고 대통령될려다가 먹히지 않으니까 폭로를 해보고,폭로도 효험이 없으니까 흑색선전 인신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