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유권자 네트워크는 대선 캠페인 일환으로 최근 사흘간 '대학생 투표참여 현수막 보내기 운동'을 벌인 결과 서울대 등 전국 53개 대학에 현수막 239개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수막 신청자 게시명으로는 고교 동창회나 동기모임, 동아리 선배, 과 동문회,총동문회, 민주동문회 등 모임별 참가자와 개인 참가자가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신청자는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이었고 이중 66학번이 최고령, 97학번이 최연소로 나타났다. 현수막 문구로는 한 고교 동문회의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아 잠시 쉬고 찍어라'를 비롯, `1219 희망의 나라로의 여행을 떠나자', '현화야 투표해 그리고 사랑해', '투표하여 광명 찾자' 등 다양하고 참신한 문구가 많았다. 또 최근 여중생 추모행사 분위기를 반영한 '효순이 미선이를 생각하며 꼭 투표합시다', '미국과 맞짱 뜰 수 있는 대통령을 찍읍시다', '더 이상은 미국에 당하지말자. 이제는 투표하자', '12월19일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되찾자' 등의 문구도 등장했다. 투표참여 현수막은 16일부터 각 대학 정문 등지에 내걸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