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5일부터 2박3일동안 금강산에서 적십자실무접촉을 갖고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총재특보를 수석으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7시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을 출발, 속초항에서 설봉호편으로 갈아타고 북측 장전항에도착할 예정이다. 남북은 호텔 해금강에서 개최될 실무접촉에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설치 ▲면회 정례화 ▲전쟁시기 소식을 알수 없게된 자들의 생사.주소확인 등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밤 북측 리금철 단장(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이 주최하는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