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11개 대학의 전총학생회 회장단 200여명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 11개 대학 전 총학생회장단들은 14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혔다. 1987년부터 2001년까지 지역 대학에서 총학생회장이나 총여학생회장, 기타 총학생회 간부 등을 맡았던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 후보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및 불평등한 한미관계 재정립, 국민통합과 지역감정 타파를 이루어낼 적임자"라며 지지를 천명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