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판]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13일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와 함께 대전을 방문,첫 공동유세에 나서는등 노·정 대선공조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 회동으로 '연대'를 재확인한 두 사람은 13일 대전 공동 유세에 이어 14일 대구와 부산 포항에서 공동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날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가진 첫 유세에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인이 해야 하며 따라서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노 후보 유세차량 2대에서 로고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통합21 정지숙 후보와 통합21측 유세차량 1대가 함께 등장해 공조를 과시했다. 노 후보는 이날 경기지역 유세에서 정 대표와의 연대의지와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한 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평택항의 서해안시대 전진기지 육성,재래시장 활성화,용인 서부지역 난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대책 등 지역개발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한화갑 대표는 이날 춘천 지구당 후원회에 참석했고 정대철 선대위원장도 서울에서 1백40개 특위 위원장단회의와 서민주거대책 토론회에참석했다. 대전=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