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3일 제16대 대통령선거 유권자수가 총 3천499만1천529명(부재자 86만7천476명 포함)으로 확정됐다고밝혔다. 부재자 유권자를 제외하면 선거일인 오는 19일 일반 투표소에서 투표할 유권자는 3천412만4천53명에 달한다. 이같은 총 유권자수는 15대 대선의 3천229만416명보다 270만1천113명(8.4%) 증가했고, 6.13 지방선거때의 3천474만4천232명보다 24만7천297명(0.7%) 늘었다. 지난달 21일 기준 인구 4천819만1천877명 대비 72.6%이며, 이중 남자는 49.1%인1천718만7천894명, 여자는 50.9%인 1천780만3천635명으로 여성이 약간 많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10만6천862명(23.2%), 30대 879만697명(25.1%), 40대 784만4천964명(22.4%), 50대 452만7천243명(12.9%), 60대 이상 572만1천763명(16.4%) 등으로 30대 유권자가 가장 많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송파구로 47만5천764명이고, 가장 적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7천502명이다. 지난달 25일까지 작성된 선거인 명부에는 3천501만4천478명이 등재됐으나 확정된 선거인명부에서는 사망자, 선거권이 없는 사람, 이중등재된 유권자, 이의신청으로 재조정된 유권자 등 2만2천949명이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