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인 서청원(徐淸源)대표는 10일 "집권시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단계부터 정파를 초월, 각계의유능한 분들을 선발함으로써 대탕평 인사를 실천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날 선거전략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정치개혁 차원에서 천명한 대탕평 인사를 인수위 구성 단계부터 정파 이해를 떠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당은 이 후보가 밝힌 권력구조 뿐만 아니라 전재산 사회 헌납, 이정권의 잘못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제 등을 정성스럽게 뒷받침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특히 전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공약과 관련, "집권시 1년내에 국회법을 개정,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깨끗한 국무위원을 인선하고 일선 관계자들이 장관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