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부산선거대책본부는 권영길 후보 지지율 상승에 발맞춰 더욱 적극적인 유세활동을 위해 부산 지하철 승객들을 상대로 유세를 전담하는 지하철 유세단을 9일 발족했다. 부경총련 소속 학생 자원봉사단과 민주노총 상근간부 중심으로 구성된 민노당지하철 유세단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시청앞에서 발족식을 갖고 부산지하철 1, 2호선에 투입돼 본격적인 유세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하철 각 차량에 3-4명씩 타고 승객들을 대상으로 선거유세에 나서며부유세 도입과 불평등 SOFA협정 개정 등 민노당 대선 공약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권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노당 부산선대본부 관계자는 "기존 거리유세 및 차량유세와 함께 지하철 유세단을 매일 가동해 맨투맨식 유세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하철이라는 공간에서 보다 적극적인 유세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