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민주노동당이 외연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민노당 관계자는 8일 "지난 10월15일 3만번째 당원을 받은 이래 5일까지 2천1백여명이 추가로 입당했다"며 "지난 3일엔 하루 5백명이 입당하는 등 기층당원 조직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발족한 권영길 후보의 네티즌 지원모임인 '진보사랑'도 2주만에 회원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8일 현재 2만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매달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으로 구성된 민노당은 당원 2만4천명의 특별당비(5만원)로 후보등록 기탁금 5억원을 낸 바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