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일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 미군 무죄평결에 대한 항의집회 확산과 관련,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사과했으나 재발방지책을 밝히지 않은 것은 아쉽다"며 "미 정부가 재발방지책을 제시하는 등 성의있는 자세를 보여야 하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에도 성의있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한국정부가 취한 태도도 유감스러우며 특히 SOFA개정과 관련한 법무장관의 소극적 자세는 크게 잘못됐다"며 "법무장관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하고 SOFA 개정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국민앞에 밝히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