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5일 16대 대선 대전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선대본부장에는 김창수(대덕지구당 위원장), 상임 고문단에는 송천영(동구지구당위원장), 조성두(서을지구당 위원장), 송종환(중구 지구당위원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고문단에는 정구영, 이석구씨가 각각 선임됐다. 부본부장에는 최영식, 조남열, 유배근, 이완규, 권윤, 김응삼씨가 임명됐으며선거기획단장에는 김병국, 집행본부장에 이기호, 종합상황실장에 남호, 대변인에 김필중, 정현태씨가 각각 임명됐다. 특히 386세대와 운동권 출신이 대변인을 비롯, 정책위원(김영환), 부본부장(이완규), 선거기획단장(김병국), 종합상황실장(남호), 기획국장(임봉철) 등의 직책을맡았다. 김창수 본부장은 선대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후보의 획기적인 지역 정책인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구체화해 진정한 지방화와 분권화의 시대를 열어 나갈것"이라며 "국민적 환호와 감동에 보답하는 깨끗한 선거를 통해 국민의 믿고 존중하는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빠른 시일 내 국민통합 21 대전본부 관계자와 만나 양당이 도출해낸 합의정신에 입각해서 선거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