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원 경공업과학분원 곡물가공연구소가 전분에서 기름유사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에 흔한 원료에서 당과류에 이용되는 기름유사 물질을 얻어낼 연구목표를 세우고 탐구를 거듭했다"며 "전분으로부터 기름유사물질을 분리해 내는데 성공해서 발명건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앙TV는 "연구소에서는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감자주식물 가공에 대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여 감자국수와 튀기가공을 생산에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연구소의 연구집단은 이미 거둔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큰 과학연구성과로 과학원 창립 50돌을 빛낼 결의를 안고 분발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