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외신기자 회견을 갖고 "북한과 지난 1994년 체결한 기본합의서를 아직 공식적으로 파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켈리 차관보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 시인과 대북 중유 지원 중단 등으로 사실상 파기된 제네바 기본합의서에 대한 기본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결정을 서두르지 않는다"면서 "어떤 최종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