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姜相周) 제주도 서귀포시장이 19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무소속 신분으로 중앙예산을 확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지역의 장래가 걸린 정책적인 결정사항에 직면할 때마다 역부족을 느껴 안정된 국정운영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여겨지는 한나라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 프로축구단 창단, 제주월드컵경기장내 내국인 면세점 유치, 국가대표팀의 제2전지훈련장 지정 등을 꼽았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