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은 오는 25일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 26일 단일후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론조사는 3개 전문조사회사에 의뢰, 각각 1천800명씩 모두 5천400 승자로 결정하는 '다승제'를 채택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또 오차범위 이내의 근소한 차이가 나더라도 우열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여론조사 문항의 경우 먼저 지지후보나 정당을 물어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는 배제한 뒤 단일화 후보 지지도를 묻는 방식으로 짜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들이 일부러 본선 경쟁력이 낮은 후보를 `지원'하는 이른바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