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15일 "여성부는가족과 아동(자녀) 문제까지 다뤄야하는 만큼 '여성가족부' 등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시내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연합회 초청 토론회에서 여성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육아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보육료 절반 국가부담 ▲여성 일자리 50만개 창출 ▲중대선구제 전환을 전제로 한 국회의원 지역구 30%, 비례대표 50% 여성 공천 ▲육아휴직급여를 임금 40%로 확대 ▲지방자치단체 여성담당관제 도입 ▲교장.교감 여성 20% 임용목표제 ▲공무원 육아휴직 근속연수 포함 ▲생리대 부가세 면제 등을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