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한 원유철(元裕哲) 이근진(李根鎭) 김윤식(金允式) 강성구(姜成求) 의원이 금명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원유철 의원 등 4명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입당시기는 11일이 될 것이나 일부는 12일로 미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또 "자민련 의원 3-4명도 11일 의원총회에서 진로문제에 대한 결론이 내려지고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입장을 표명하는 대로 한나라당 입당이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정기국회가 예산안을 처리하고 사실상 폐회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다른 정파 소속의원들에 대한 개별영입을 본격화, 12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