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8일밤 12시) 미국이 수정 제출한 이라크 결의안을 놓고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안보리 관계자가 밝혔다. 프랑스의 한 외교관은 "결의안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프랑스가 찬성표를 던질 것임을 시사했다. 안보리에 결의안을 공동 상정한 제레미 그린스톡 유엔주재 영국대사는 "(최종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이 어떻게표를 던질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일까지 표결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시리아는 "기권할 것이예상된다"고 유엔의 한 외교관은 전했다. (유엔본부 AFP=연합뉴스)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