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용태(劉容泰) 사무총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4명이 8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 의원은 유 총장 외에 원유철(元裕哲) 송영진(宋榮珍) 장성원(張誠源) 의원이나, 일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관계자가 7일 전했다. 이들이 탈당할 경우 민주당 탈당 의원수는 안동선(安東善) 의원, 한나라당으로이적한 전용학(田溶鶴) 의원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늘어나게 되며 민주당 의석은92석으로 줄어든다. 이와 관련, 원유철 의원은 7일 "오늘 유 총장과 만나 내일 함께 탈당키로 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을 생각이며 이미 탈당한 후단협 의원들의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합류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탈당설이 있던 박병석(朴炳錫) 의원은 "심사숙고중이나 8일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