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지역 `제1호 편의점'이 이달 안에 문을 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광 훼미리마트는 늦어도 이달 안에 식당,기념품 판매소 등이 있는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에 북한지역 제1호 편의점(면적 약 15평)을 오픈할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현재 편의점 외부간판에 들어갈 문구를 놓고 북한과 계속 협의중이어서 구체적인 개점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 편의점 내부는 국내 편의점과 비슷하게 꾸며지지만 하루 24시간 개점하지는 않고, 아침부터 관광객들이 숙소로 돌아가는 오후 8시까지만 문을 열 것으로전해졌다. 훼미리마트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숙소인 금강빌리지와 관광코스인 구룡연, 만물상, 삼일포 등에도 간이 편의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간이 편의점을 포함하면 훼미리마트가 운영하는 금강산 편의점은 모두 5개가 될것으로 보인다. 훼미리마트는 10월말 현재 국내에 모두 1천277개 점포를 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