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4일 충남 예산군 예산읍 선영에서 열린 부친 이홍규옹의 삼우제에 참석했다. 이날 삼우제는 장례식과 마찬가지로 '가족만으로 조촐하게 지내고 싶다'는 이 후보의 뜻에 따라 당에선 양정규 전 부총재와 남경필 대변인 등 4명의 의원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 후보는 제를 마친후 귀경,서울 옥인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후보는 5일로 예정됐던 농업경영인 주최 토론회와 재향군인회 안보강연회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후보는 6일 새벽 종로지역 한 수능시험장을 방문,수험생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선거 행보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